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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빈티지 리바이스 - 동묘편

by mon9u 2019. 8. 31.




오늘 동묘에 다녀왔다.
지난주에도 다녀왔는데 제대로 처음 구경하느라 사진을 못찍고 왔다.
그리고 그때 구경한 바지가 있었는데 일주일 내내 눈에 아른거려서 다시 사러온김에 사진을 몇장 찍었다.




동묘





동묘정류장에 내려서 한컷,
길치라 어디서 내린진 모른다.
내려서 길을 건너니 바로
몇번 지나친 익숙한 돌담길 골목이 있다.





4시쯤 도착해서 햇빛이 굉장히 쎘다.
그래도 여름이 다 갔는지 그렇게 덥진 않았다.




골목을 걷다가 샤넬 가방이 있어서 찍어봤다.
진짠진 모르겠다.
동묘 다니면 명품이 많은데 진짠지 가짠지 알길이 없다.
물론 살건 아니라서 상관없다.




골목 끝에쯤 빈티지 비엔지라는 가게가 있는데,
보이와 걸의 약자인가보다.

여자옷이 주류였던거 같은데,
남자 옷도 있지만 여성 고객이 많았다.




지난주에 왔을땐 사람이 별로없어서 편하게 구경했는데,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았다.




빈티지 세븐이라는 가게
여기서 청바지를 샀다.

빈티지 리바이스 청바지가 사고싶어서 여자친구랑 갔는데,
제대로 골라보자 하자마자
내가 생각해둔 바지를 여자친구가
말도 안해줬는데 한번에 바로 찾아줬다.
너무 신기했다는...


그래서 지난주에 입어보고 핏감과 워싱이 맘에 들었는데,
빈티지를 사본적도 없고 기장도 너무 길어서 그냥 두고왔는데
일주일 내내 아른거려서 다시와서 구매했다.




사진상으로는 밝은 중청인데 실제로는 조금 어두운 중청이다.


기장이 길다고 했더니 2000원 깎아주셨다.
그래서 리바이스 진청에 가까운 중청을 구입했다.
이렇게 금색 비닐백에 넣어준다.





조금 더 걸어보았다.




가기전에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2층 샵이 있었다.
걷다가 더워서 잠시 멈춰서 둘러보다 바로 앞에 있어서 놀랬다.
발견하자마자는 지나쳤는데 다시 돌아올때 들어가봤다.

나는 무엇이든 그냥 지나친 것이 또 나타나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데,
뭔가 그럴때 다시 나타난 것에서 무언가 다른 운명을 만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2층에 올라가면 입구가 있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두번째 사진처럼 통로가 있고,
통로 끝에 매장이 있다.
여기는 농구복(운동복)같은 것도 있고 칼하트, 슈프림, 리바이스, 나이키 등이 있다.
뭔가 빅사이즈도 많았다.


여기서는 리바이스 블랙진이 맘에들었는데
조금 타이트 하기도하고 100프로 만족은 아니라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내가 온곳에서 반대쪽 끝까지 왔다.
여기는 동묘 '진짜김밥' 건너편인데,
여성 빈티지 옷들이 있는곳인데
굉장히 깔끔하고 이뻐서 찍어봤다.

내부도 굉장히 깔끔했다.




1층은 물건이 별로없는데
그래도 이쁜 물건들이 조금 있다.
쇼윈도에 걸린 핑크색 자켓이 굉장히 이뻤는데
못찍었다.



2층에 올라갔다.
앞에 보이는 핑크색 스카프는 샤넬 제품인데
굉장히 이뻤다.



계단에 영상과 함께 음악을 틀어준다.



그루트가 모자를 지키는 중이다.



2층 전체 분위기는 이렇다.
깔끔하다.

여긴 디스퀘어드 진도 있었는데
사이즈가 작아보이는게 여자 제품 같았다.




오른쪽에 보이는곳에 바로 청계천이 있다.

신세계라는 매장도 들어갔는데
구경만 했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셨다.
여기도 리바이스가 있었는데,
많이는 아니고 조금 있었다.

그외로 사진은 못찍었는데
'루스'라는 매장을 가봤다.
원래 이곳이 정리도 잘되있고
폴로와 리바이스가 많다고 해서
가보았는데 내가 원한건 없었다.
그러나 한번 가볼만은 하다.



운영시간



참고로 동묘 운영 시간은
일반적으로 매장들은 10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고 써있었고
깔아놓고 판매하는 곳들은
비가오면 안하거나 해가 질때 장사를 접는 것 같다.
그리고 종종 월요일은 안하는 곳도 있었다.




리바이스 501 빈티지 청바지를 구매했다.
기회되면 후기올려야지..

(추가로 대략적으로 생각나는 위치를 올려놨으니 참고 하세요.)



일상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