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동묘에서 구매한 빈티지 리바이스 중청바지는
리뷰하지도, 세탁하지도, 입어보지도 못한채
'빈티지를 찾는' 매력에 빠져
오늘 한번 더 빈티지를 사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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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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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명동 에이랜드에서 빈티지를 봤던게 기억이 나서 알아보았는데
지난번 동묘에 갔을때 방문한 '루스'라는 매장이 명동 에이랜드에 입점한거였다.
그래서 오늘은 명동 에이랜드로 가보았다.
(돌아다니다 깜빡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은점 이해부탁 드립니다.🙇♂️🙇♂️🙇♂️)
명동 에이랜드의 위치는
을지로입구역 또는 명동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되는데 명동역에서 더 가깝고
나는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려서 밥먹고 갔다.
명동 에이랜드는 워낙 유명하니 사진은 생략하고(사진을 못찍었고😅)
4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빈티지가 있다.
3층도 악세사리류 빈티지가 조금 있었던거 같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리바이스가 가지런히 정리되어있었다.
사실 첫 구매때는 미리 생각해둔 디자인이 있었는데 바로 구매할수 있어서
굉장히 성공적이었는데
두번째인 오늘은 미리봐군건 없고 기대만 엄청하고 간거에 비해
물건이 몇장없어서 실망을 했으나
저게 전부가 아니었다.
저렇게 20장씩 여러군데 흩어져 있기때문에
4층 전체를 돌아다니면 차근차근 보다보면 여기저기서 리바이스 무더기를 찾을 수 있다.
폴로 무더기도 보았다.
3번째로 찾은 리바이스 무더기
계단 바로 옆에 위치한 곳에 연청 리바이스가 모여있어서
오늘은 연청을 위주로 보기로 했다.
참고로 저기 무더기에는
510, 517, 501, 505, 550, 560 등이 있었다.
여기서 나는 총 3벌을 골랐고
그 중 2벌의 사진을 올려본다.
1번 약간 연청
90년대에 생산한 제품이다.
32사이즈 32기장이다.
허리가 딱맞고 나머지 부분은 여유가 있었다.
2번 연청
31사이즈에 32기장이다.
생산년도는 모르겠는데
이집트 제조인걸보니 최근에 만든 제품인것같다.
허리가 크고 밑위가 조금 짧다.
허벅지는 여유있었다.
삼포가 뜬다.
최종 선택은 1번으로 했다.
지난번에 구매한 중청도 90년대 생산인데
내 체형에는 90년대 생산이 잘맞는것같다.
그리고 앞에 단추부분도 우는 부분이 별로없다.
(일명 : 삼포 - 삼포가 뜨지 않는다.)
+TMI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501 오리지널 새제품을 구매했는데 이집트에서 만든 제품이었고
그 제품 또한 2번 제품처럼 허리는 조금 남는데 밑위가 약간 짧아 바지가 내려가서 올려입으면 뭔가 엉덩이가 끼는 느낌이라 환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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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관련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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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에 관련해서 몇가지 팁을 남기자면
1. 보통 빈티지 리바이스를 고를때
사이즈는 원래사이즈~(+2인치)정도를 하면 맞는거 같다.
(하지만 개체마다 다를 수 있다.)
그리고 보통 30에서 많으면 31까지는 여자사이즈인거 같은데
그래서인가 여기는 31이하의 사이즈는 통을 좁게 수선해 놓았다.
사실 나같은 경우에 빈티지 리바이스를 사는 이유가
클래식한 핏과 자연스러운 워싱의 느낌때문인데 통을 줄여 놓으니 빈티지의 매력이 떨어지는것 같았다.
2. 그리고 가격은 39800원, 약 4만원대로 동묘와 비교했을때 조금 비싼편이다.
(구매할때 빈티지 제품도 에이랜드 월 만원 쿠폰이 적용되지만
5만원이상을 구매해야 사용가능하다.)
3. 구매전에 오염상태를 확인한다.
빈티지라 물론 어느정도 오염은 있을수있지만 간혹 심하게 누런 부분이 있기도 해서
나는 될수있으면 구매전에 확인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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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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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번 첫 구매가 매우 만족스러워서
과연 첫 구매처럼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오늘도 어쩌다보니 구매를 하게 되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격이 조금 비쌌다는 건데 동묘가 워낙 저렴해서
오늘도 나쁘지않은 구매인것 같다.
쇼핑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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